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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찾은 해양 치유레저의 미래[제주의소리]

  • 작성자 사진: cityfeel
    cityfeel
  • 5월 29일
  • 2분 분량

[기고] 바다에서 찾은 해양 치유레저의 미래


생업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바다가 지친 심신을 달래는 ‘치유와 휴식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최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어촌계는 이 질문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송석언, JDC)와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대표 안성관, 이하 작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특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다. ‘해녀의 직장인 바다,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4~5월 3차례 진행된 이번 사업은 우리 해녀들에게 평생 일터였던 바다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 뜻깊은 전환점이 되었다.


그동안 해녀들에게 바다는 오직 생계를 위해 숨을 참으며 내려다보는 거친 수면 아래의 세상이었다. 그런 해녀들이 바다 위 보드에 몸을 맡긴 채,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멍~해(海)!’ 명상 프로그램이 선사한 이 짧고도 강렬한 휴식은 고된 물질로 쌓인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했고, 참여한 해녀들 사이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자아냈다. 바다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스스로를 치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은 순간이었다.


환경을 지키는 활동 역시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내어 몰입도를 높였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통해 터전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감한 데 이어, 이렇게 모인 폐기물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업사이클 아트 체험’을 진행했다.

바다를 오염시키던 쓰레기가 아름다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가자들은 해양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깨닫고 해녀문화에 대한 깊은 자긍심을 다질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일과2리 어촌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JDC와 작가협회가 제시한 상생의 비전을 우리 마을만의 색깔로 녹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어촌계는 본 프로그램을 일과2리만의 독창적인 ‘지역 특화 관광상품’으로 고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다의 산증인인 해녀들이 직접 스토리텔러이자 강사로 나서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양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업사이클 아트 체험을 상설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과2리 바다의 평온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도심의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쉼표를 선물하고자 한다.


이번에 확인한 해양 치유레저의 가능성이 일과2리 어촌계의 손을 거쳐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는 결실로 피어나길 기대한다. 푸른 일과2리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게 될 수많은 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문도경 대정읍 일과2리 어촌계장

지난 4월 24일 업사이클 아트 체험 활동사진.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지난 4월 24일 업사이클 아트 체험 활동사진.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지난 4월 23일 일과2리 정화활동 기념사진.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지난 4월 23일 일과2리 정화활동 기념사진.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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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6월 29일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생태 및 보호 필요성을 전국 어린이와 부모에게 전달하기 위해 육지 어린이 도서관 20개소(20명/1개소)에서 강의 및 체험 프로그램(남방큰돌고래꼬리키링)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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